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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영화 호우시절 (정우성, 고원원) 줄거리 리뷰

보로봄 2023. 5. 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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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호우시절(好雨時節) 건설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설음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었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 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 지고 이별 직전, 동하는 귀국을 하루 늦춘다. 너무나 소중한 하루. 첫 데이트, 첫 키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은, 첫사랑의 느낌. 이 사랑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시절을 알고 온 걸까? 이번엔 잡을 수 있을까?
평점
7.9 (2009.10.08 개봉)
감독
허진호
출연
정우성, 고원원, 김상호, 마소화

 

영화 "호우시절"

 

건설사에서 일하는 팀장 박동하(정우성)는 중국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유학시절 친구였던 메이를 만나게 된다. 한 때 서로 좋아했던 감정을 가지고 있던 둘. 그렇게 둘은 반가움에 옛날 추억과 함께 잊고 있던 감정에 이끌리게 된다.

 

이 영화는 한국배우 정우성과 중국배우 고원원이 함께 출연을 하며, 실제로 둘은 영어로 대화를 하기에 한국 영화이지만 한국말은 정우성과 중국 지사장으로 나오는 김상호 둘의 대화에서만 한국말을 사용한다는 점!

1시간 40분정도 러닝타임으로 영화 자체가 길지 않고 잔잔하게 이어지는 영화이다. 둘이 뭔가 통하고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쯤부터 메이는 이상하게 불편해했다. 알고 보니 메이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 1년 전 사천 지진으로 인해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던 것. 메이는 그렇게 남편을 보내고 슬퍼하며 살고 있었다.

 

짧은 출장을 마치고 동하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부치지 못했던 엽서와 소포를 보낸다. 그건 바로 둘의 추억이 담긴 "노란 자전거" 유학시절 동하는 메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줬고, 그 이후 다시 만났을 때 메이는 자전거를 못 탄다고 말을 했었다. 그것도 1년전부터 갑자기.. 아마도 남편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동하에게서 온 노란 자전거로 다시 달리는 메이.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다는 말이 남는 영화

 

 

일단... 무려 2009년 , 14년 전의 영화인지라 정우성이 너무 멋있게 나온다는 점. 정우성만의 우수에 찬 눈빛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그리고 눈에서 꿀 떨어지는 말? 와 ㅋㅋㅋ 정우성이 계속 바라보는 씬들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라면 정말 숨 멎을 것 같은 잘생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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