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5 1층
📍02-963-8002
📍24시간영업

청량리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했는데, 그냥 집에 들어가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더 하고 싶어 찾은 곳이 바로 본말감자탕 청량리점이다. 이곳은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으로, 시간 구애 없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위치는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5, 1층에 있으며, 청량리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았고, 특히 외국인 손님도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감자탕이라는 한국 전통 음식이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자동 서빙 로봇이었다.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는 이 로봇 덕분에 직원 호출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서빙을 받을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요즘처럼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해진 시대에 딱 맞는 시스템이라 느꼈다.
이날 주문한 건 당연히 감자탕. 뚝배기에 따끈하게 담겨 나온 감자탕은 우거지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국물 맛이 아주 부드럽고 진했다. 우거지는 푹 익어 씹는 식감이 부드러웠고, 뼈에 붙은 고기도 야들야들하게 잘 익어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뚝 떨어질 만큼 부드러웠다. 맵지도 짜지도 않은 국물 덕에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24시간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에도 언제든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야근 후나 야식이 당길 때, 혹은 늦은 귀가 후에도 안심하고 들를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하게 요기만 하기엔 아쉬운 맛이라,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고 국물까지 싹 비웠다. 청량리역 주변에서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특히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는다면 본말감자탕 청량리점을 추천하고 싶다. 맛도 좋고, 시스템도 잘 갖춰진 곳이라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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