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지금 들으면 욕 나오는 본격 남친뺏기는 노래가사 채정안의 <편지>

보로봄 2023. 2. 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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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이 부른 "편지"라는 곡은 테크노풍의 신나는 음악으로 그때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노래방을 가면 이 노래를 부르곤 한다. 음역대가 많이 높지도 않고 인트로부터 신나기 때문에 분위기 띄우는데도 좋은 곡!!

최근 놀면뭐하니 WSG 워너비에서 채정안이 출연해 다같이 따라부르고 흥에겨웠던 노래라 요즘 세대의 젊은 친구들도 알거라고 생각한다. 테크노를 겨냥해 나왔지만 그 이후 이정현의 데뷔로 조용히 요정이 되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

 

어쨌든 이 노래를 정말 신난게 부르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너무나 열받는 노래가사이다.

 

 

너의 그녈 만났어(그녀를) 나에게 물었어(사랑해)
너를 사랑한다면 너을 포기하라고
날날 잊어버려
나를나를 지워버려
제발 니가 싫어 다른 사랑찾아 떠난거라
오해하며 살아가줘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거고, 그 여자가 찾아와서 대뜸 이 남자를 포기하라고 하는 상황

이게 무슨 막장드라마 같은 전개? 지금이었으면 남자고 여자고 삼자대면할 기세...

근데 또 이 여자는 이 남자한테 자기를 지워버리란다. ㅋㅋ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고

 

뭐랄까. 남자는 열심히 고시공부를 해서 사법고시를 패스해는데 찾아온 여자는 아빠가 부장검사 집안이라 남자를 잘 크게 해주겠다. 그러니 이 남자가 성공하는걸 원한다면 넌 떠나라~ 이건 진짜 90년대 드라마 스토리인데 ㅋㅋ 그래.. 그래서 이런 가사 옛날에는 유행이었다.

예를들면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핑클의 "루비" 등.. 

 

고개 숙이며 울고 있는 나를 위로해 주던 여자
착해 보이는 그녈 보니 맘이 놓였어
너에게 맞는 여자는 나뿐이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있어 조금은 내 가슴이 아파

 

그리고 한번 더 빡치는 상황, 나를 위로해줬대 ㅋ 지가 포기하라고 해놓고 위로라니 이런 ㅆㄴ...

착해보이는 그녀가 아닌 가식덩어리인 그녀에게 남친 뺏기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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