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4 (2015.08.13 개봉)
- 감독
- 강효진
- 출연
-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박유밀,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 이준혁, 김병철, 고수희, 김재만, 조덕제, 황효은, 윤부진, 이미윤, 이용녀, 윤주, 정윤서, 이승호, 황석하, 백철민, 김영용, 강현구, 엄채영, 이우주, 최일화, 정지윤, 정유석, 이다해, 곽지유, 김남이, 권수정, 김혜나
◾출연배우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영화줄거리
어릴 적 마도로스였던 아빠가 돌아가시고, 구질구질하게 살던 엄마까지 돌아가신 날 다짐했다.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성공할 것이라고...

시간이 흘러 39살이 된 연우(엄정화)에게 사랑은 사치, 오직 성공만을 쫓아 돈 되는 사건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었다. 회경그룹의 비리사건을 의뢰받고 돌아오던 길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눈 떠보니 천국이다. 시스템이 꼬여 잘 못 소환된 연우, 한 달 동안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아준다면 (거부하거나 발설하지 않고, 본인의 삶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조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려준다는 제안!
OK하고 돌아온 이승에 화려한 삶은 없다. 목 늘어난 티와 남편의 트렁크를 입은 모습에, 사춘기 딸과 유치원생 아들을 둔 짠순이 아줌마가 되어있다.
한달동안 이 낯선 가족과 살아야 하는 연우
처음 보는 남편(송승헌)과도 서먹한 사이, 심지어 싸가지 장착한 사춘기 하늘이(서신애)와는 팽팽한 기싸움까지. 이렇게는 못살아!! 했지만 어느새 정이 들어버리고 다시 웃음꽃 피는 가정이 돌아옴과 동시에 떠나야 할 시간이라니....
◾영화결말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원래 하늘이 엄마의 운명대로 한달 뒤 죽게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연우, 그토록 원망하던 엄마의 유품을 꺼내어보다 아버지의 얼굴을 발견하고.. (아버지는 바로 연우의 삶을 바꿔주었던 그 분) 그렇게 다시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한다.
휴가를 떠나는 비행기 안, 옆자리에서 만난 하루와 가족들 그렇게 열린 결말로 끝이난다.

◾관전포인트
-변한 엄마가 걱정되어 갱년기 약을 산 아들 하루, 비타민이지만 어린 하루의 마음이 감동적임
-라미란 출연: 댄싱퀸, 마녀의 연애 등 무려 3작품을 엄정화의 친구로 출연
◾명대사
"돈도 없도 대출도 많으면 참아야 된다고. 누가 그래?"
"아무리 성공을 해도 사람은 힘들면 기대고 싶어진다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행복해진다는 걸 몰랐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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