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영화 "영웅"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등 관람후기

 

영웅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드디어 1909년 10월 26일,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평점

9.2 (2022.12.21 개봉)

감독

윤제균

출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장기용, 김승락, 김중희, 나오토 노지마, 이기동, 엄지성, 조우진, 장영남, 이일화, 허유리, 류인영, 김중돈, 지웅배, 권라희, 이우진

 

오늘의 영화리뷰는 넷플릭스 신작 영화 "영웅"

• (드라마) 120분
• 개봉: 2022.12
• 평점: 8.42
• 출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뮤지컬 영웅은 도마 안중근의 일대를 담은 이야기로, 이미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주인공인 정성화가 영화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의 이목을 관심을 끌 정도로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했다. 실제로 나는 개봉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넷플릭스로 두 번 관람을 했다.

22년 12월 개봉한 영웅은 기대만큼 관람객 수가 많지는 않았다.
뮤지컬이 너무 대작이기도 했고, 비교했을 때 조금은 늘어진다는 후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흥행에 기댄다기보다는 꼭 봐야 할 작품 중 하나라고 본다. 대한의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이야기이고, 특히나 요즘에는 왜 우리가 역사를 올바로 알아야 하고 지금 이렇게 독립적인 나라에서 살고 있나를 제대로 알고 감사해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영화줄거리

안중근이 이토를 처단하고 재판을 받은 후, 바로 사형! 억울한 판정에 항소를 하려고 했지만 그 마음을 한 번에 돌린 건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였다.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는.. 할 일을 했으니 겸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조마리아 여사. 나문희 배우가 배냇저고리를 안고 울며 노래를 부를땐.. 꺼이꺼이 울음이 터져버렸다.

영화 첫 시작부터 광활한 대지에서의 시작, 손가락을 자르며 부르던 그 맹세가 영화의 첫 시작을 알려주고 그 이후 잔잔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 그리고 다 같이 "그날을 기약하며" 라는 노래를 부를 땐 덩달아 마음이 뜨거워지는 기분이다.
 

 

영화 후기

뮤지컬은 아무래도 라이브로 그 시간을 함께하니 그 웅장함이 더 크기 때문에 비교했을땐 영화가 더 잔잔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세세한 장면들을 보여주니까 그 부분들로도 좋은 작품이라고 본다.

안중근 뿐 아니라, 함께한 모든 이름 없는 영웅들까지. 그리고 설희로 나온 배우 김고은은 노래를 잘 부르는 건 알았지만, 여기서는 거의 울며 노래를 하는데 연기력이 바쳐주니까 노래는 더욱이 구슬프게 들려온다.